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꼭두각시 서커스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절규체라고 이름붙은 특유의 거친 작화로 유명하다. 선과 스크린톤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이 화풍으로 인해 "그림이 지저분하여 보지 않는다."란 사람과 "이 그림이야 말로 모든 감정을 소화하는 신의 그림"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로 화풍에 대한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. [[후지타 카즈히로]]의 작업영상을 보면 밑그림이 별로 디테일 하지 않고 바로 선넣기 단계로 들어간다음 [[밥 로스|그 위에 끝없이 화이트로 수정을 해가면서]] 그리는 걸 볼 수 있다. 후지타와 친분이 깊은 [[시마모토 카즈히코]]의 만화 《[[호에로 펜]]》에 후지타 카즈히로를 패러디한 캐릭터인 [[후지타카 쥬비로]]가 등장하는데, 그 캐릭터가 말하길 "똑바로 그릴 수 있지만, 혼이 들어간 그림체는 일그러지지 않으면 안 돼!"라고 한다. 물론 해당 캐릭터의 성격은 상당히 과장되어 있어서 실제 인물과는 다르지만, 후지타 카즈히로 작가 특유의 작화에 대한 철학을 일부 엿볼 수 있다.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초반에 주어진 진실이 거짓으로 혹은 희생을 통해 트릭을 밝혀낸 거짓이 진실로 변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를 우롱하면서 시선을 고정시키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유명하다. 모닝스타로 뒤통수를 치는 것 같더니 적을 해치워주고 안심하는 사이에 다시 [[카마이타치|치고 상처에 약발라준다]]. 치밀한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허술한 전개가 대강 봐도 눈에 띌 정도.[* 작가가 자신은 앞으로의 전개 생각 안하고 이야기 푼다고 밝힌 바 있다. 그래서 수습하기 힘들 지경까지 이야기가 부풀어 오른다고.] 특히 주요 캐릭터의 생존률에 자비가 없다. 조금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를 스토리 전개를 위해 가차없이 내친다. 꼭 죽지 않더라도 죽기 일보직전의 비참한 모습으로 만든다. 이때 퇴장하는 캐릭터들의 면면을 보면 전직 악당이거나 사람을 죽였던 적이 있는,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캐릭터들만 죽인다는 후지타의 정치적 면모도 볼 수 있다. 물론 '이 녀석도 사실 불쌍한/좋은 녀석이었어'라는 클리셰를 피한다는 것은 아니고, 그러한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악인(이었던)자들은 확실하게 사망한다는 것이다. 꼭두각시편과 서커스편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다가 중후반부에 하나로 합쳐진다. 초반 4권~7권 초반의 서커스편에서 재미가 떨어져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, 그럴 경우엔 그 부분을 안 읽는 쪽이 몰입도에 좋다. 오죽하면 '첫 10권만 참고 읽으라'고 할까. 다만 이 부분을 참고 읽다 보면 나중에 작품의 배경이 왜 서커스와 연결되는지 알게 되는 장면에서 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다. 약간의 [[스포일러]]성 설명을 하자면, 제목에도 '서커스'가 들어가듯이 이 작품 전체가 서커스의 구성을 띠고 있다. 그렇기 때문에 '''그 모든 것이 서커스의 일부'''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편하다.[* 작가인 후지타도 후기에서 '어느 에피소드도 날려버릴 수 없는 최종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톱니바퀴'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.] ~~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이런 훈훈한 장면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.~~ 물론 10권까지 꾹 참고 봐도 이해가 안 되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니,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하겠다.[* 이미 한 번 읽은 독자라면 2번째부터는 4~7권 정도는 안 읽고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. 그리고 스포일러를 고려하여 설명하자면 4~5권은 실제로 안 봐도 무방하다. [[타란다 리제로테 타치바나|신캐릭터]]가 나오긴 하는데 중간에 전체 스토리에서 비중은 별로 없다(…)] 한참 메인스토리 진행해야 할 것 같은 시점에 뜬금없이 등장인물의 과거 얘기로 빠지는 [[삼천포]]식 전개가 일품인데 문제는 이 삼천포가 본편보다도 훨씬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서 뭐라 욕할 수가 없다. 덕분에 이야기에 한참 몰입해있다보면 종종 눈에 들어오는 설정구멍쯤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기도 한다. [[제멋대로 카이조]]에 의하면 "The [[판탈로네]] Story".[*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판탈로네를 주인공 삼아 외전 하나 나와도 될 만큼 비중이 크고 스토리와도 큰 연관이 있다. 개성 넘치는 외모와 성격, 주군(?)에 대한 충성, 적에게 베푸는 배려 등등...] 국내에선 "앞뒤 아귀가 안 맞는다"란 평가가 있는데 이것은 [[서현아|번역자]]의 실수로 인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 특성상 계속 변화하는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서 설정상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